전라북도 장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고도에 위치한 군 지역 중 하나다.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만나는 이 고원 지대에는 한반도 4대 강 중 하나인 금강이 발원하는 샘이 있다. 바로 뜬봉샘이다.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산자락에 위치한 이 작은 샘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충청도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금강이 된다. 뜬봉샘 주변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고원 습지와 탐방로, 그리고 별 관측에 최적화된 환경이 갖춰져 있다. 금강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의미, 고원 습지의 생태적 가치, 그리고 고도 덕분에 광해가 적어 별 보기에 탁월한 조건까지. 이 세 가지가 뜬봉샘 생태공원을 단순한 자연 탐방지를 넘어 특별한 캠핑 명소로 만드는 요소들이다. 처음 이곳을 알게 된 건 금강 발원지를 찾는 여행 기록을 보다가였다. 강의 ..